전국 땅값 8개월 연속 올라…하남 등 보금자리 강세

입력 2011-07-22 0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땅값이 8개월째 올랐다. 하남, 시흥 등 보금자리지구가 땅값 상승세를 주도 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땅값 상승세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현재 땅값은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인 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1.63% 낮은 수준이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호재가 미반영돼 0.06% 상승에 그쳤다.

토지거래량은 총 20만7499필지, 1억9754만㎡로 지난해와 비교해 필지수는 13.2%, 면적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0.07%, 인천 0.06%, 경기 0.14% 등으로 수도권 일대가 모두 올랐다. 서울에서도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각 0.09%씩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분당구와 용인시가 0.10%, 0.1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0.04~0.16% 상승률을 보였다. 251개 시·군·구 중에는 249개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와 시흥시로 각각 0.50%, 0.38% 상승했다. 이들 지역은 보금자리주택과 복선전철 등 각종 개발사업이 땅값에 영향을 미쳤다. 동탄제2신도시 등의 호재로 경기 화성시도 0.28%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녹지지역(0.16%), 비도시지역 계획관리지역(0.13%)이 소폭 상승했으며 지목별로는 전(0.16%), 답(0.13%) 등의 순을 보였다.

토지거래량은 총 20만7499필지, 1억9754만㎡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의 거래 증가로 필지수는 13.2%%, 면적은 1.3% 늘었다. 전달에 비하면 필지수는 1.9%, 면적은 1.6%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20.4%), 개발제한구역(19.4%), 주거지역(17.2%)의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17.9%), 임야(16.1%)의 거래량이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41,000
    • +4.07%
    • 이더리움
    • 3,205,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4.93%
    • 리플
    • 732
    • +1.81%
    • 솔라나
    • 182,800
    • +3.1%
    • 에이다
    • 467
    • +1.52%
    • 이오스
    • 672
    • +3.0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3.46%
    • 체인링크
    • 14,400
    • +1.91%
    • 샌드박스
    • 34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