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美 진출 추진”

입력 2011-07-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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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으로 우수한 우아한 2위로 남고 싶다”

“미국서 현대차 시장점유율과 브랜드가치가 비약적으로 오르면서 신용카드 등으로 비즈니스가 확장될 가능성이 생겼다. 아직 준비단계는 아니지만 가능성을 내다보고 중장기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1일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은 현대카드가 단독후원한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MoMA)의 기획전시 ‘톡 투 미(Talk to me)’ 언론 프리뷰 행사에서 “현대카드를 직접 들여올지 현지 미국은행과 손잡고 합작형식으로 진출할 지 여러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현대카드의 미국 진출 계획을 밝혔다.

정 사장은 국내 카드사업과 관련해 “규모면에서 1위를 할 욕심이 없다”며 “1위 신한카드 이기려면 너무 버겁고, 질적으로 우수한 우아한 2위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비약적인 성장이 광고 마케팅 덕분이라는 세간의 인식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정 사장은 “모마행사 등 마케팅 행사가 눈에 띄게 보도되니까 그런 이미지가 만들어진 것인데 금융사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 위험관리능력, 상품구성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현대카드가 가능했던 것”이라며 “마케팅만으로 그같은 성과를 냈다는 얘기는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현대카드의 성장 비결로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카드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자산 건전성 덕분에 현대카드가 업계 2위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정 사장은 “현대카드 업계2위이면서도 연체율이 0.7~1.0%로 업계 평균 2.2~2.5%보다 훨씬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위험관리가 튼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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