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세계 1위 골프용품 업체인 아큐시네트 인수에 2억달러를 투자한다.
국민연금은 20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어 아큐시네트 인수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인수금 2억달러는 미래에셋 사모펀드(PEF)에 참여하는 FI 중 최대 출자에 해당하며 전략적 투자자(SI)인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지분 담보가 조건이다.
국민연금 참여 결정으로 미래에셋 PEF의 인수자금 조성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달 말까지 아큐시네트의 모기업인 `포천브랜즈` 측에 총 12억2500만달러의 인수대금을 지급하면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세계적 골프용품을 생산하는 아큐시네트를 최종 인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