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실가스 목표치 업체별로 설정·점검

입력 2011-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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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도’의 본격 추진에 따라 정부가 업체별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의 목표를 설정·점검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부문별·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9월말 까지 2012년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산업·발전분야 375개 목표관리 대상업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목표설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경부는 업체의 과거(2007~2009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실적을 기준으로, 2012년도 예상성장률 및 감축계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월까지 정부·업체간 개별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9월까지 정부·업체 간 개별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예컨대 과거 생산량 100t에 온실가스 50tCO2를 배출하는 관리업체가 2012년도에 생산량이 200t으로 2배 증가가 예상될 경우 배출전망치를 100tCO2로 인정하고, 감축계수가 5%인 경우 95tCO2인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으로 확정된다.

정부는 명세서를 잠정 분석한 결과, 산업·발전부문 관리업체 최근 4년간(2007~2010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은 3억9400만tCO2이며, 에너지 사용량은 연평균 479만3000TJ(테라쥴)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도 예상성장률을 목표부여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객관적인 예상성장률 산정을 위해 회계, 산업 및 에너지 전문가로 현장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장조사팀은 개별업체를 모두 방문(7월말~8월 중순)해 올해 상반기까지 생산·매출실적, 향후 신·증설 투자계획 조사 및 임직원 인터뷰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다.

지경부는 대기업 감축기술 ‘Best Practice’를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전문지원단이 중소업체를 방문해 진단 및 감축기술 등을 제공하는 ‘ECO-BEST’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검증을 위한 MRV(Measuring, Reporting, Verification) 매뉴얼과 온실가스 감축량을 자체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모의 감축량 산정 프로그램을 배포했다.

송유종 에너지절약효율화추진단장은 “목표설정뿐만 아니라, 설정이후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도 중요하므로 목표관리제도에 대한 업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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