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자바시티’(www.Javacity.co.kr) A+타워점은 본사가 점주로부터 점포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이곳의 점주는 따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다. 본사에서는 점장 및 홀 매니저 경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파견해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점장은 점포 문을 열고 닫는 일에서부터 매출 및 수익관리, 재고관리, 직원관리까지 점포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매일 매출과 수익 현황을 정리하고 일일매출액은 그날 점주에게 입금한다. 또 월 1회 점주에게 결산 보고를 한다.
점주는 “내가 하는 일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점포에 나와 휙 둘러보고 가는 것이 고작”이라며 “운영에 관한 세밀한 부분은 최대한 관여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고, 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되다 보니 오히려 내가 관여하는 것이 마이너스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위탁경영형 창업은 창업자는 투자만 하고 점포 운영은 가맹본사에서 책임진다. 창업자가 직접 매장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부담되는 경우 고려해볼 만하다. 기술과 자금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가 경영을 맡게 됨으로 성공 확률을 높이고, 자기 시간을 뺏기지 않으면서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장사 등에 대한 경험이 없어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자기 일을 계속 하면서 투잡 개념으로 접근하고 싶은 자영업자, 직장인, 주부 등에게 유리한 창업 방식이다. (문의:02-553-5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