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문제 모르는 게 더 문제”

입력 2011-07-19 09:24 수정 2011-07-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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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실물 모두 알아야 중앙은행 역할 가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경제)문제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간담회에서 “경제문제는 단일 해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법보다) 어떤 문제를 파악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또 “실물과 금융은 서로 연결돼 있다”며 “중앙은행이 고유의 업무인 통화신용정책, 나아가 금융안정을 도모하려면 금융 외에 실물 부문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에너지 문제는 금융과 실물 양쪽에 다 걸쳐 있다”며 “세계화 이후 어려운 점이 나라의 경계도 무너졌지만 학문의 경계도 무너져 하나만 알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백웅기 상명대 교수, 이경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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