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자서전이 미국에서 출간?

입력 2011-07-16 10:26 수정 2011-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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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영문 자서전이 오는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에서 'The Uncharted Path(개척의 길): The Autobiography of Lee Myung-Bak'이란 제목의 이 대통령 영문 자서전이 사전 주문 판매되고 있다.

336 페이지 분량의 이 대통령 영문 자서전 양장본 가격은 26.99달러(약 2만9000원), 사전 주문 가격은 17.81달러(약 1만9000원)이다.

이 대통령의 영문 자서전을 제작 중인 출판사는 시카고 서부 교외 도시 네이퍼빌에 소재한 '소스북스(sourcebooks)'이다.

소스북스 도미니크 래카 사장은 "한국 대통령 자서전의 전세계 영어판권을 획득하게 된 것은 이 대통령 자서전 출판에 대해 열정을 보인 것이 주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영문 자서전은 1995년 출간된 이 대통령의 자전적 수필 '신화는 없다'와 이 대통령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쓴 책 '어머니' 그리고 몇 편의 글들을 취합 보완한 내용이다.

이 대통령의 출판 에이전트인 양원석(미국명 에릭 양, 랜덤하우스 코리아 대표이사)씨는 수 개의 미국 내 주요 출판업체와 접촉한 후 작년 12월 네이퍼빌에서 소스북스의 래카 사장을 만났고 지난 1월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는 '퍼블리셔스 위클리' 측에 "소스북스는 혁신적인 마케팅 아이디어와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갖고 있을 뿐아니라 한국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출판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래카 사장은 첫 회의를 갖기 전에 이미 원고를 다 읽어본 상태였고 이 대통령의 자서전 내용을 매우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소스북스 수석 홍보담당관 헤더 무어는 "미국 내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의 지역언론뿐 아니라 전국적인 주요 언론을 상대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출간일 즈음에는 선택된 언론과 이 대통령 인터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스북스 편집 책임자 피터 린치는 "이 대통령의 자서전과 관련한 많은 자료들이 이미 영문으로 번역되어 나와있기 때문에 책 뒷부분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들을 보충해 넣었고 한국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미국인들을 위한 간략한 한국사도 함께 넣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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