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속철 입찰방식 변경

입력 2011-07-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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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건설 부문 나누어 실시

브라질 고속철(TAV) 사업 입찰방식이 변경될 예정이다.

고속철 사업 발주처인 브라질 육상교통청(ANTT)은 11일(현지시간) 입찰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이에 응한 업체가 아무도 없어 유찰됐다.

이에 ANTT의 베르나르도 피게이레도 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입찰을 기술·운영 부문과 건설 부문 등 두 차례로 나누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철 사업에 참여할 외국업체를 결정한 후 건설사를 상대로 추가 입찰을 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한국 브라질고속철사업단은 건설비에 대한 업체와 정부의 이견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할 브라질 건설업체를 찾지 못해 입찰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이전까지 브라질 정부는 입찰 시 컨소시엄에 반드시 자국 건설업체를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12일 입찰방식 변경방침이 전해지면서 외국 고속철 기술업체들이 사업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보도했다.

한국 고속철 기술업체와 관련을 맺은 TAV 브라질 컨소시엄의 파울로 베니테스 대표는 “브라질 정부가 한국의 고속철 도입과 유사한 길을 가고 있다”면서 분리 입찰 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라스 알스톰과 캐나다 봄바디어, 일본 미쓰비시 등 외국 업체들은 브라질 정부가 내놓을 새로운 입찰 조건을 기다리고 있다고 폴랴 데 상파울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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