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돼지, 240만마리 부족

입력 2011-07-12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돼지 사육마리수가 구제역 발생 전에 비해 여전히 240만마리 정도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돼지 사육 수는 733만마리로 전분기보다 29만4000마리(4.2%) 증가했으나 구제역 발생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9만8000마리(24.7%)가 부족하다.

지난해 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전국 돼지 수(988만1000마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31만8202마리가 모두 살처분됐기 때문이다. 돼지 수가 부족하니 자연히 돼지경락(경매낙찰)가격도 지난해 6월 kg당 4647원에서 올 5월 7200원으로 크게 올랐다.

정부는 돼지고기 수입량을 4만7114톤으로 지난해 6월(1만8483톤)보다 2.5배가량 늘려 도축되는 돼지 수를 87만1000마리로 25%가량 줄였다. 그 덕분에 그나마 사육 돼지 수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05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7만2000마리(6%), 전년동기보다 16만4000마리(5.7%) 각각 증가했다. 한·육우 증가는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출하 지연 등에 따른 것이다.

젖소 사육마리수는 40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7000마리(1.8%)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보다는 2만9000마리(6.7%) 감소한 상황이다.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6만723마리로 전분기보다 30만2000마리(0.5%), 전년동기보다 86만3000마리(1.4%) 감소했다.

육계는 1억1012만2000마리루 전분기보다 4019만마리(57.5%), 전년동기보다 843만2000마리(8.3%) 각각 증가했다. 오리는 1522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665만3000마리(77.6%)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25,000
    • +4.76%
    • 이더리움
    • 3,193,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47%
    • 리플
    • 732
    • +2.38%
    • 솔라나
    • 182,100
    • +3.58%
    • 에이다
    • 466
    • +2.19%
    • 이오스
    • 671
    • +3.71%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83%
    • 체인링크
    • 14,320
    • +2.51%
    • 샌드박스
    • 345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