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화장품’ 女心 먹고 매출 쑥쑥

입력 2011-07-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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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뷰티’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히알우론산, 콜라겐 등의 성분을 피부 속으로 흡수시켜 피부 체질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이너뷰티’ 시장은 올해 1500억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비비프로그램은 2008년 1000억원 규모에서 연간 2000억원 매출로 성장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내년에는 중국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청윤진’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관련제품군 매출이 지난해 650억원을 기록했다.

아리화장품의 ‘히알루론산 수’ 또한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70%가 넘는 성장을 했고, cj ‘이너비’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100% 매출 신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외에도 헬스원, 한약마을, 광동제약 등이 히알루론산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며 이너뷰티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너뷰티 제품들은 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작은 캡슐이 몸속에 흡수돼 피부 체질 자체를 건강하게 바꿔준다는 특징이 있다. 몸속 건강이 곧 피부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요즘시대의 트렌드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같은 이너뷰티 제품이 건강 보조식품이라는 점을 인지하며 성분과 안전성 등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이너뷰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세를 보이며 확대되고 있지만 광고 마케팅을 할 때 소비자에게 건강 보조식품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며 “피부 개선이나 의학 효과가 있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알고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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