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수익 양극화 심화

입력 2011-07-11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자문사들의 수익이 일부 대형 자문사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회계연도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사들의 2011년3월말 현재 총 계약고는 26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6.3%(11조3000억원) 증가했다.

자문계약고(12조3000억원)는 자문형 랩 계약고 급증에 힘입어 7조8000억원 증가했고 일임계약고(13조8000억원)도 3조5000억원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상위 10개사의 계약고가 16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해 전년말 대비 1.2%p 증가했다.

브래인투자자문이 3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모와 케이원, 코리안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한국창의, 한가람, 레오 등 7개사는 1조원이 넘는 계약고를 갖고 있었다.

전체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877억원으로 전년대비 159.5%(539억원) 급증했다. 계약고 증가 및 주가상승에 따른 성과보수 등으로 수수료수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은 3558억원으로 39.8%(1014억원)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17.6%(362억원) 늘어난 2413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브래인이 221억원으로 가장 많은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고 이어서 케이원, 코스모, 레이크, 가치 등의 순이었다.

투자자문사의 총자산은 7292억원으로 전년대비 1746억원 증가했다. 총자산 중 유가증권은 3335억원으로 45.7%를 차지했다.

총부채는 1071억원으로 전년말대비 498억원 늘었고 자기자본은 6221억원으로 1248억원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62,000
    • +1.76%
    • 이더리움
    • 3,230,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3.19%
    • 리플
    • 711
    • +0.28%
    • 솔라나
    • 190,800
    • +3.08%
    • 에이다
    • 477
    • +3.47%
    • 이오스
    • 636
    • +1.44%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2.76%
    • 체인링크
    • 14,890
    • +3.98%
    • 샌드박스
    • 338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