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골프리조트로 떠나세요”

입력 2011-07-11 09:05 수정 2011-07-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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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다.

골퍼들의 고민은 ‘가족과 함께 할 것인가, 아니면 홀로 떠나 칼(클럽)을 갈 것인가’가 문제다. 그렇다면 가족과 놀면서 골프를 할 수 있는 리조트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금 멀리 떠나 해수욕장이나 바다를 낀 곳을 골라간다면 땅끝 마을인 경남 남해와 전남 해남, 그리고 강원도 설악 인근지역의 골프리조트를 골라보자.

국내 골프코스와 숙박시설 및 수영장이나 스파 등을 갖춘 골프리조트는 경기, 강원, 영호남, 제주지역 등 30여 곳이 운영 중이다. 골프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여행지를 골라가면 골프전문은 물론 휴식과 지역 특성의 고유한 음식 맛을 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8월 중 휴가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예약을 해야 한다.

눈길이 가는 곳은 에머슨퍼시픽그룹이 운영하는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대표이사 이만규. www.hiltonnamhae.com.사진). 퍼블릭코스 18홀을 갖추고 있다. 럭셔리한 콘도가 일품이다. 야외 수영장과 어린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마늘이 유명한 남해는 가천다랑이, 독일마을, 금산 보리암, 어촌체험마을이 명물이다. 주변에 송정과 상주해수욕장이 있다. 남해 섬은 볼거리가 많다. 선상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보성그룹의 파인비치CC(총괄사장 최상진. www.pinebeachcc.co.kr)는 현빈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배경이 된 골프장이다. 골프링크스로 해안에 접한 코스와 지중해풍의 바위가 들어선 홀이 걸작이다. 18홀 정규코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9홀이 곁에 있다. 항구 목포와 인접해 호남의 산해진미(山海珍味)를 맛 볼 수 있다.

강원도 설악 한화리조트(대표이사 홍원기. www.hanhwaresort.co.kr)는 주변 지역 자체가 여행지다. 1시간 이내에 수영장이 널려 있고 먹거리도 다양하다. 리조트내에서만 놀아도 충분하다. 18홀 코스와 워터피아가 마련돼 있다. 10분 이내면 닿을 수 있는 척산온천 등 온천이 특별하다.

한솔그룹의 오크밸리(대표이사 김근무. www.oakvalley.co.kr)는 여름 휴가의 최적지다. 휴가철에 맞춰 8월2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뷰티헬스, 볼링장 등 레저스포츠시설을 갖추고 있고 유러피언카페와 별자리를 관측하는 천문공원이 인기다. 원주와 가깝기 때문에 구룡사 등 원주 8경과 박경리문학공원을 둘러보고 원조격 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2018년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리조트(대표이사 김상갑. www.alpensiaresort.co.kr)도 골프코스는 물론 다양한 레저 및 휴식시설을 갖춘 곳이다. 정규코스 27홀과 퍼블릭코스 18홀이 운영 중이고 생태학습원이 있다. 리테일빌리지에는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야생화의 보고인 한국자생식물원, 이효석문학관, 흥정계곡, 국내 유일의 양떼목장, 허브나라, 국내 최대목장인 삼양대관령목장 등이 여행객을 맞는다.

홍천 비발디 파크(대표이사 조현철)는 오션월드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골프코스도 다양하다. 기량을 늘리기에 딱 좋은 곳. 정규코스와 퍼블릭 9홀, 파3홀, 연습장이 있어 기량에 맞춰 집중적인 연습이 가능하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나이에 맞게 골라서 놀 수 있다.

이밖에도 양지파인리조트, 대명설악리조트, 영랑호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용평리조트 등 가족단위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골프장들이 적지 않다. 7,8월에 가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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