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50년 인구 최강국...중국 추월

입력 2011-07-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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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미국

오는 2050년에는 인도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전망이다.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미국 인구 센서스국의 전망을 인용, 2050년 세계 인구가 94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미 인구센서스국 산하 국제데이터베이스(IDB)가 세계 228국의 인구통계와 향후 예상 추정치를 통해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이르면 2025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은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13억 수준의 인구를 꾸준하게 유지하며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3억800만명인 미국 인구는 2050년에 4억2300만명으로 늘면서 인도,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인구 대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국가에 속하는 일본과 러시아의 경우 세계 인구 순위에서 각각 9, 10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출산율 저하로 인해 16, 17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992년부터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 인구는 현재 1억3900만명에서 2050년에는 1억900만명으로 21%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타임은 러시아 인구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 대해, 출산율이 저하하고 있는데다 잦은 음주 습관과 비만 등으로 기대수명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꼽았다.

IDB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로레인 웨스트는 "앞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출생률이 높아지겠지만 일부 선진국 특히 중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출생률이 급격히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의 경우 인구 증가가 둔화 추세를 보이는 반면, 한때 출생률 저하현상을 보였던 서유럽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우 다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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