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로 "한국 위스키 시장 활짝"

입력 2011-07-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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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EU)간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위스키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영국 BBC가 1일 보도했다.

BBC는 한국은 이미 위스키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장으로 간주되고 있다면서 FTA 발효로 인해 스카치 위스키에 부과됐던 관세 20%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전했다.

관세 인하 뿐만 아니라 한국정부가 가짜 양주로부터 스카치 위스키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동의한데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영국의 한국 수출 품목 가운데 윈저, 임페리얼 클래식, 스카치 블루 등 스카치 위스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싱글 몰트 위스키 중에는 맥캘란, 글렌피딕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고 BBC는 소개했다.

영국의 한국에 대한 위스키 수출 규모는 지난해 모두 1억5300만 파운드(한화 약 2750억원)에 달해 액수로는 6위, 물량으로는 9위를 기록했다.

위스키에 붙는 20%의 수입 관세는 3년 내에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스카치위스키협회는 한-EU FTA는 유럽연합이 아시아 국가들과 맺은 가장 큰 규모의 협정으로 스카치 위스키 분야가 가장 큰 수혜 분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연합 칼렐 데 휘흐트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영향 평가 결과 이번 FTA 발효로 위스키 수출이 두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위스키 가격경쟁력이 20% 생기기 때문에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토종 브랜드를 상대로 더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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