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노리는 해커, 악성코드 주의하세요

입력 2011-07-01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안프로그램 패치 신속 업데이트로 예방가능

주말이나 휴일 인터넷으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보안에 특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커들이 사이버보안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휴일에 집중적으로 웹하드업체를 해킹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주말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최근에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의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ISA는 어도비 프로그램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달 15일 ‘보안 업데이트 권고’를 공지하고, 23일부터 악성코드 유포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국내 주요 파일공유사이트와 소셜커머스사이트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KISA는 6월 27일까지 총 4일간 파일공유사이트 13개 등 28개 업체에 해킹으로 설치된 악성코드 유포 프로그램을 발견 및 삭제 조치했다.

KISA 조사결과 해커들은 주로 중국에 위치해 게임계정 정보를 유출하기 위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들은 사이트 관리자가 부재중인 주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집중 유포하기 때문에 악성코드 삭제 조치가 즉시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수단으로 아직 패치가 발표되지 않았거나,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보안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종렬 KISA 원장은 “KISA가 파일공유사이트 등에 주의권고 메일을 발송하고, 악성코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보안패치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고,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백신으로 신속하게 치료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5: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62,000
    • +3.65%
    • 이더리움
    • 3,177,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4.92%
    • 리플
    • 727
    • +1.54%
    • 솔라나
    • 181,200
    • +4.38%
    • 에이다
    • 462
    • +0%
    • 이오스
    • 666
    • +1.99%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85%
    • 체인링크
    • 14,120
    • +0.57%
    • 샌드박스
    • 342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