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한계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첫 준공

입력 2011-06-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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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 일환, 생활ㆍ공업용수 공급 기대

4대강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2009년 6월 착공한 충청북도 청원군 한계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무리돼 30일 오전 11시 지구내 생태공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종윤 청원군수,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해 농업분야 4대강사업의 전국 첫 준공을 알리는 '준공기념 돌탑 제막', '소원석 쌓기'와 한계저수지에 새생명을 불어 넣는 '토속어류 방류' 행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09년부터 12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계저수지 둑을 2.3m 높인 결과, 저수용량이 150만톤으로 확대됐고 취수탑(取水塔)을 팔각정으로 리모델링한 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만남의 장소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농업분야 4대강사업인 '저수지 둑높이기'는 기존 96개 저수지 둑을 높여 2억4000만톤(t)의 저수용량을 키워 수해를 경감시키고 부족한 농업용수와 농촌지역 생활ㆍ공업용수를 공급해 미래 영농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용지보상 등을 추진했고 올해에는 저수지 둑 성토, 물넘이 시설 등을 설치중이며 한계저수지를 포함한 20지구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는 전체 지구를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한계저수지의 둑을 높여서 담수능력이 크게 증대돼 앞으로 가뭄 및 수해 걱정을 덜게 되고, 남는 물을 하천에 흘러 보내면 하류 소하천의 건천화 방지와 수질개선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식품부 측은 "한계저수지 수변생태공원은 저수지 북쪽의 선도산을 넘어 청주 상당산성 쪽으로 가는 등산 및 자전거 하이킹 코스와 연결돼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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