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그리스 우려ㆍBIS 악재...전반적 약세

입력 2011-06-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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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7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통과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른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이 은행권의 자기자본비율을 상향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다.

전설적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전일 “그리스 위기가 유럽 다른 국가로 확산되고 금융권의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전일 주요 은행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을 종전 7%에서 최대 2.5%포인트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금융권의 자기자본 확충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67.29포인트(0.65%) 하락한 1만279.19로, 토픽스 지수는 4.12포인트(0.45%) 내린 901.66으로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그리스 우려로 유럽시장 매출 비중이 20%인 소니가 2.12%,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2.28% 각각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2.02포인트(0.44%) 상승한 2758.23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상승했다.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원자바오 총리는 전일 영국 런던에서 “중국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 이내로 억제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2.67포인트(0.38%) 하락한 8500.16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147.55포인트(0.67%) 내린 2만2024.40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0.64포인트(0.67%) 밀린 3046.2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72.79포인트(0.95%) 오른 1만8413.4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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