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일감몰아주기' 지적에 LG서브원 MRO계약 해지

입력 2011-06-23 07:09 수정 2011-06-23 0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과 산하 발전 자회사들이 LG서브원과 맺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계약을 한꺼번에 해지했다.

이는 동반성장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대기업 MRO 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2일 한전에 따르면 LG서브원과의 계약 만료를 10개월 앞둔 이달 15일 계약을 해지했다.

또 남동, 서부, 남부, 동서발전 등 발전 4개사도 다음달 30일까지만 거래하고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는 자체적으로 사무 자재를 구매해 사용하다 지난해 3월 이후 잇따라 LG서브원과 계약했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김쌍수 한전 사장이 LG전자 부회장 출신이라는 점이 이들 기업의 MRO업체 선정의 배경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왔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기업 MRO 업체를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다음달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80,000
    • -1.88%
    • 이더리움
    • 3,436,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472,800
    • -3.69%
    • 리플
    • 715
    • -2.85%
    • 솔라나
    • 230,800
    • +0%
    • 에이다
    • 479
    • -4.77%
    • 이오스
    • 643
    • -3.6%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4.15%
    • 체인링크
    • 15,440
    • -7.04%
    • 샌드박스
    • 359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