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갈지자 형태 정책 가장 나빠"

입력 2011-06-22 09:02 수정 2011-06-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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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가닥 잡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하반기에는 체감경기 개선, 내수기반 강화,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제13차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가 반이 지난 시점에서 거시경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분배 지표도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서민생활이 어렵고 가계부채와 같은 구조적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6월 말 발표 예정인 ‘201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기에 앞서 타부처 장관들과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체감경기 개선과 부문별 격차완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 △내수기반 강화 및 경제체질 개선 △미래를 내다보고 경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총 3가지로 정책 방향의 가닥이 잡혔다.

박 장관은 또 “오락가락 하는 갈지자(之) 형태의 정책이 가장 나쁜 정책이며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국제유가 상승,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다양한 경제정책 목표의 상충이 일어나기 때문에 창의적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분별한 복지포퓰리즘에는 단호히 대처하면서 재정건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녹색성장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자유무역협정(FTA)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고유가·인구변화 등 미래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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