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즈섹 해킹 공포 확산...CIA도 당했다

입력 2011-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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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CIA)도 해커집단에 뚫렸다?

해커집단 '룰즈 시큐리티(룰즈섹)'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CIA 웹사이트를 해킹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까지 CIA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

CIA 대변인은 룰즈섹의 주장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만 밝힌 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룰즈섹은 최근 소니와 닌텐도, 미 공영방송 PBS, 미 연방수사국(FBI) 협력업체 등의 전산망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에는 미 상원 웹사이트 서버에 침입한 뒤 빼돌린 자료들을 공개했다.

당시 룰즈섹은 "미국 정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상원의 사이버보안 담당자는 이날 "해커들이 상원 웹사이트에 다시 침입했다"며 "이번 공격도 지난 13일과 비슷한 양상이지만 민감한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룰즈섹은 사이버 보안의 허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해킹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회원들은 법 위반 혐의로 FBI 등의 수배를 받고 있다.

앞서 룰즈섹은 지난달 PBS 웹사이트에 1996년 살해된 래퍼 투팍 샤커가 뉴질랜드에 살고 있다는 허위 정보를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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