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S의 경제적 미학’ 제시 눈길

입력 2011-06-15 13:30 수정 2011-06-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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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치’로 ‘S의 경제적 미학’을 제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재완 장관은 1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전략포럼 2011’에서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사회적 책임 및 공감대(Social Responsibility and Sympathy), 안전망(Safety Net)의 이니셜 S로 시작하는 3가지 가치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련해 “지속가능성은 이제 환경을 뛰어넘어 세계를 위협하는 여러 요인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널리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G20에서 식량 등 원자재 가격에 대한 국제 협력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구체적 결실이 도출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책임 및 공감대’에 대해 박 장관은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언급하며 ‘거대한 사회(Big Society)’재건을 국정철학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각국의 공적개발지원(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외에 기업의 사회적공헌 책임(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따뜻한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에 입각해 나눔과 기부의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 국가간 협력에 있어서도 신흥공여국의 높아진 위상을 감안해 남남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끝으로 ‘안전망’과 관련해 서브프라임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소득불평등 심화와 부실한 사회안전망을 지적했다.

그는 일하는 복지, 맞춤형 복지 정립을 언급하며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넘기지 않고자 노력한 독일과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의 개혁 사례를 우리는 참조해 복지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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