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다 논다…교육·여행주 ↑

입력 2011-06-15 09:49 수정 2011-06-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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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살아날 것 기대감…관련 업종 투자심리 개선 기여

정부가 초중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주5일수업제의 전면 자율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여행주 및 교육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정부의 발표는 명목상 자율 도입이지만 모든 초중고가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교육관련주인 이퓨쳐는 전일보다 860원(13.33%) 오른 7370원을 기록중이며 능률교육은 470원(8.20%) 급등한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에듀박스(5.92%), 청담러닝(3.54%), 비상교육(1.75%) 등도 동반 오름세다.

같은 시각 여행주들 역시 강세다. 하나투어는 1650원(3.59%) 오른 5만500원을 기록중이며 모두투어는 1350원(3.52%) 상승한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유투어(3.94%), 세중나모여행(2.43%) 등도 상승세다.

정부가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할 자율권을 주면 모든 초중고가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할 것이 사실상 확실시돼 내년이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 첫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5일 수업제는 2000년대 초반 시범운영을 거쳐 2005년까지 전국 초중고에서 월1회, 2006년부터 월2회 시행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주5일제 발표로 인해 관련주들의 수요가 증가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5일수업제와 5인 이상 사업장의 주40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 늘어난 주말을 이용한 단거리 해외여행(동남아, 중국, 일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한 국내 가족여행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승화 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호텔·여행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라며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4년부터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까지 출국자는 연평균 19.3% 증가했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관광목적 출국자는 연평균 46.8%, 55.3%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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