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원전 오염수 3000t 또 바다로 방출 검토

입력 2011-06-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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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자체 거세게 반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2 원자력발전소의 터빈 건물 지하에 고여 있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 3000t을 바다로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2 원전의 터빈 건물 지하 등에 고여 있는 방사성 오염수 3000t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정화한 뒤 바다로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후쿠시마 제2 원전의 오염수에는 망간54, 코발트58과 60 등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 농도 한도의 10∼30배인 약 30억 베크렐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바다 방출을 위해 원자력안전보안원과 주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설득하고 있으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수를 처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건물 내부의 기기가 염분으로 부식되는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4월 후쿠시마 제1 원전 5호기와 6호기에 고여있던 오염수 1만여t(방사성 물질 1500억 베크렐 함유)을 바다에 방출했다가 국제적인 반발을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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