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금값 달걀' 8월까지 지속"

입력 2011-05-29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에 따른 산란용 닭 감소와 생산성 저조, 대체수요 증가 등으로 오는 8월까지 산지 달걀가격이 최고 1500원(10개 기준)에 이르는 가격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29일 `축산관측 6월호'를 통해 AI로 인한 매몰처분과 산란용 닭 감소로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를 전년보다 3.1% 감소한 5968만마리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보다 2.2%(135만마리) 줄어든 것이다.

특히 달걀 생산과 직접 관련된 산란용 닭은 6월에 전년보다 1.7%, 올해 3월보다 는 3.9% 감소한 4572만마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더욱이 올해 1분기에 달걀가격이 높게 형성돼 늙은닭의 도태가 전년보다 30%나 줄어들어 산란계의 생산성도 떨어졌다고 농경연은 분석했다.

이런 근거를 토대로 농경연은 6~8월 국내 달걀 생산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2.5%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에 최근 달걀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달 평균 1천360원(특란 10개 기준)을 기록한 달걀 가격은 계속 강세를 보이며 6~8월에는 1300~1500원에 이를 것으로 농경연은 예상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이달 평균 달걀가격은 작년 5월보다 31.2% 오른 것이며 6~8월예상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8.6~48.6%나 상승한 것이다.

농경연은 일본 방사능 유출사고에 따른 수산물 대체수요가 2.9%, 구제역 이후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체수요가 1.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최근 달걀 소비자가격은 서울의 경우 2600원(10개 기준)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5,000
    • -0.16%
    • 이더리움
    • 3,270,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0.41%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300
    • -0.82%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38
    • -0.62%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
    • 체인링크
    • 15,280
    • +0.53%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