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여자골프- 이보미·김하늘 3회전 진출

입력 2011-05-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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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지난해 상금왕인 이보미(23·하이마트)와 올해 상금 선두를 달리는 김하늘(23·비씨카드)이 나란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3회전에 진출했다.

이보미는 27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천511야드)에서 열린 2회전에서 김혜정(25)을 6홀 차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3승을 거뒀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 실적이 없는 이보미는 3회전에서 허윤경(21·하이마트)과 맞붙는다.

김하늘은 양제윤(19·LIG)을 상대로 3홀 차 승리를 따내 32강에서 심현화(22·요진건설)와 샷을 겨루게 됐다.

김하늘이 시즌 상금 1억7천129만원으로 1위, 심현화는 1억5천515만원으로 3위를 달려 두 선수의 3회전 성적에 따라 상금 상위권에서 요동이 칠 가능성이 있다.

심현화는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유소연(21·한화)을 3홀 차로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지난주 러시앤캐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이승현(20·하이마트)은 이정은(23·호반건설)을 3홀 차로 돌려세우고 3회전에 합류했다.

이승현의 3회전 상대는 강다나(21·아디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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