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부조작 스포츠토토 환급금 노려"

입력 2011-05-26 16:53 수정 2011-05-26 2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은 현직 선수들이 브로커로부터 거액을 받고 프로축구 승부조작을 한 사건에 대해, 법적으로 허용된 '스포츠토토' 환급금을 노린 것으로 규정했다.

26일 창원지검은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러시앤캐시컵 2011' 대회기간 브로커와 선수들이 승부조작을 위해 돈을 주고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최근 수사에 착수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불법 스포츠복권 사이트는 수백여개가 있지만 국내에서 법적으로 허가된 업체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 사업자인 '스포츠토토' 한 곳뿐이다.

스포츠토토는 축구 경기결과를 적중시킨 사람에게 환급금을 주는 표권으로 1인당 한번에 1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브로커가 승부조작 대가로 지난 4월 모 구단 골키퍼와 다른 구단의 미드필더에게 1억원과 1억2000만원을 각각 건낸 정황을 포착, 브로커 2명을 구속한데 이어 선수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두 선수가 같은 구단 소속 동료 선수들에게도 승부조작을 부탁하며 돈을 분배했는 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 국가대표 출신 김동현(27.상무) 선수도 '러시앤캐시컵 2011'대회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포착해 소환조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00,000
    • +7.22%
    • 이더리움
    • 3,637,000
    • +8.96%
    • 비트코인 캐시
    • 476,100
    • +6.72%
    • 리플
    • 857
    • -2.72%
    • 솔라나
    • 221,600
    • +7.1%
    • 에이다
    • 482
    • +3.88%
    • 이오스
    • 671
    • +5.67%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3.13%
    • 체인링크
    • 14,630
    • +7.34%
    • 샌드박스
    • 364
    • +7.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