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인사청문회] 야당, 낙마 1순위로 노려

입력 2011-05-24 08:01 수정 2011-05-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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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취임 첫해 소망교회로 옮기고 억대 거액 헌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4일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유 내정자를 낙마 1순위로 꼽으며 ▲소망교회 거액 헌금 ▲위장전입 ▲논문표절 ▲배우자 대기업 특혜 등에 관해 파상공세를 예고했다.

특히 유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첫해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라인의 한 축이었던 소망교회로 교회를 옮겨 권력 해바라기 신앙이란 비판에 직면해 있다. 더구나 2억원에 달하는 금융권 채무를 안고 있음에도 억대의 거액을 헌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 분야와는 거리가 먼 생화학자가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된 배경에 소망교회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교회를 옮기고 기부천사로 변신한 게 환경부 장관이 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아니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유 내정자는 “늘어난 수입에 맞춰 순수한 의도로 십일조를 냈을 뿐”이라며 대가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위장전입에 대해선 “주말에 부산과 대전에 실제로 거주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과도한 의혹 부풀리기와 흠집 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업무능력과 정책검증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국회는 유 내정자에 이어 25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26일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권도엽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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