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하반기엔 해 뜰까

입력 2011-05-23 09:40 수정 2011-05-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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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가 암흑기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동안 제약주의 발목을 잡았던 정책 리스크가 완화되고 해외수출 확대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란 분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종은 연초이후 코스피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개선과 해외진출 본격화에 따라 지수가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부문 성장 모멘텀을 갖춘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들과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업체들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폭의 수출실적 증가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수출비중이 높은 제약사들은 정부의 규제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우수한 자체제품 개발력을 확보한 업체들은 제약시장에서 과당경쟁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리베이트 규제정책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며 “해외수출의 적극적 확대는 규제강화에 따른 내수시장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가 규제가 제약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는 예정대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실적에 큰 변동성을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라며 “약가 인하율도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제약사 실적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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