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골프장연습장 부지 주민공원으로 조성

입력 2011-05-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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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 창1동 산157번지 일대 초안산공원 내 골프연습장 부지가 공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초안산공원내 기존 골프연습장 계획부지(1만7851㎡)와 인근 배나무밭(1만213㎡)에 대한 토지보상을 모두 마치고, 6월 조성공사에 착수해 올해말까지 가족문화와 생태체험 위주의 지역거점공원(2만8064㎡)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1997년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골프연습장 계획부지는 2008년 공사가 시작됐으나 주민 반대로 중단돼 3년여 동안 녹지가 훼손되고 지반이 노출된 채 방치돼 있다. 이에 시는 골프연습장 사업시행자를 설득해 부지 매입에 합의했고 2009년부터 시비 150억원을 들여 보상을 완료했다.

시는 이곳에 암석원과 생태계류장, 다목적 잔디광장, 주민참여형 텃밭공원 등을 조성하고, 배나무밭에는 자연학습과 생태교육을 할 수 있는 체험공간, 억새원, 휴게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초안산공원 내 3만3000여㎡ 부지의 보상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체 8만2000㎡ 규모의 지역 거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토지보상비가 부족해 골프연습장 등 민간수익사업을 유도했던 1990년대 행정의 문제점을 10여년이나 지난 이제서야 해결하게 됐다”며 “가든아파트 등 지역주민들의 오랜 노력에 큰 감사를 드리며, 아으로도 시는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이 원하는 지역별 맞춤형 공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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