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위창수, 크라운 플라자 3R 깜짝 선두 올라

입력 2011-05-22 09:59 수정 2011-05-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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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13언더파로 데이비드 톰스 1타차 역전

▲3라운드에서 전날 선두에 데이비드 톰스에 7타차를 뒤집고 깜짝 선두에 오른 위창수가 14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7타차를 뒤집고 역전이 가능할가? 가능하다.

늘 중위권에만 머물던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위창수 무려 7타차를 따라잡고 오히려 1타차로 선두에 나섰다.

위창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197타(64-67-66)로 전날 선두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1타 앞서 PGA투어 데뷔 첫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9월 BMW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톱10위'을 노리고 있는 위창수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71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50%, 퍼팅수 26개, 그린안착률 67%, 샌드세이브 75%를 기록하며 버디 5개, 보기1개를 적어냈다.

1,2번홀에서 기분좋은 줄 버디를 골라낸 위창수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8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들어 보기없이 11,16번홀에서 버디만 2개 추가했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41.SK텔레콤)와 연장전에서 진 톰스는 이틀간 보기없이 버디만 8개씩 뽑아냈지만 이날 무려 아이언과 퍼팅난조로 4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98타(62-62-74), 2위로 물러났다.

1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낸 톰스는 그러나 이후 더블보기 1개에다 보기를 5개나 범했다. 드라이버 평균거리 283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은 57%에 그쳤고 퍼팅난조로 무려 30개나 기록했고 그린적중률은 44%, 샌드세이브는 67%에 머물렀다.

한편 전날 톰스의 124타는 PGA 투어 전체 대회를 통틀어 1,2라운드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2009년 봅호프 클래식에서 팻 페레스(미국)가 1라운드 61타, 2라운드 63타를 친 적이 있다.

◇3R 성적

1.위창수 13 197(64-67-66)

2.데이비드 톰스 -12 198(62-62-74)

3.존 센든 -9 201(65-66-70)

4.스튜어트 애플비 -8 202(71-64-67)

폴 고이도스 202(70-65-67)

12.나상욱 -6 204(69-65-70)

◇2R 성적

1.데이비드 톰스 -16 124(62-62)

2.위창수 -9 131(64-67)

스티븐 보디치 (67-64)

마크 윌슨 (65-66)

존 센든 (65-66)

6.로리 사바티니 -8 132(68-64)

리키 파울러 (63-69)

9.나상욱 -6 134(69-65)

32.앤서니 김 -3 137(6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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