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관절차 대폭 간소화

입력 2011-05-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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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 AEO 인증서 제도 도입 합의

한국과 일본 정부가 500개 수출 인증 기업에 대한 통관 수속을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은 수출인증자(AEO) 제도를 서로 인정해 양국에서 AEO 인증서를 받은 500개 기업에 대해 통관시 서류심사 부담을 줄이고, 관세 후불 등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재무성과 한국 관세청은 올 여름부터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며, 20일 도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신문은 올 여름부터 수출 인증 기업에 대한 통관 수속이 간소화하면 양국의 무역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국의 수출인증 공인 기업은 한국이 141사, 일본이 370사다.

일본은 지난 2006년 3월에 AEO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미국, 뉴질랜드와 수출인증자 공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연합(EU)와 캐나다와는 최근 합의했다.

일본은 한국과 이 제도를 공유할 경우 철강, 반도체 등의 무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과도 협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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