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결산]12월 법인 10곳 중 8곳 흑자

입력 2011-05-17 14:50 수정 2011-05-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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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ㆍ에넥스 '흑자전환'... 현대엘리ㆍSTX팬오션 등은 적자전환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65사 중 81.5%에 해당하는 379사가 지난 1분기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1사업연도 1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341사로 73.3%를 차지했고 흑자전환 38사(8.2%), 적자전환 37사(8.0%), 적자지속 기업은 49사(10.5%)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해 1분기 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SBS가 올 1분기에는 152억5300만원의 흑자를 기록, 무려 230억원의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SBS와 함께 에넥스와 일진디스플레이도 각각 89억2300만원, 74억5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 반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1분기에 728억4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13억1500만원 흑자)에 비해 무려 841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STX팬오션(-495억원)과 한일시멘트(228억원) 등도 올해 대규모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및 전자부품, 자동차 등 수출호조 지속으로 전기전자 업종과 운수장비업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태양광 발전 수요증가에 따른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화학 업종의 순이익도 크게 늘어났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시멘트 수요부족 등으로 건설업과 비금속광물업은 적자전환되고 설비투자 감소 및 저운임, 고유가 등으로 기계, 운수창고업의 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은 5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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