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중국 등에 수출

입력 2011-05-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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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커피믹스‘프렌치카페’가 출시 반년 만에 수출길에 오른다.

남양유업은 17일 중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다음 달 첫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1000만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잡고 구체적인 물량 및 수출 일정 등의 조율에 들어갔다.

우선 기존에 분유를 기반으로 형성되어 있는 수출 판로를 활용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호주 등 오세아니아 지역과 몽골, 베트남, 미주 지역에도 인력을 파견, 시장분석을 진행 중에 있다.

중국의 작년 커피믹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 상승한 약 51억 위안(약 7억7790만달러)으로 중국의 인구규모 대비 매우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10년간 시장 규모가 매년 10%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남양유업측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중국 커피믹스 시장은 다국적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6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Kraft Foods사가 ‘맥스웰(Maxwell)’이라는 브랜드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가 ‘비아(Via)'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진출하는 등 세계 유수의 커피 기업들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기훈 남양유업 해외팀장 “최근 연이은 식품 사고로 중국소비자들이 식품 안전에 대해 상당히 민감해 있는 만큼 프림에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 대신 진짜 무지방 우유를 넣은 자사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중국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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