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천연물신약 '모티리톤' 품목허가 승인

입력 2011-05-16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아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천연물 신약인 '모티리톤(Motilitone)'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약은 '스티렌', '자이데나'에 이은 동아제약 자가개발 3호 신약으로 나팔꽃 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배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부작용이 없으면서 위배출 개선과 함께 내장 과민 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의약품이다.

일찍부터 천연물의약품의 가능성을 확인한 동아제약은 소화기계 질환에 집중했으며 부작용 없는 위장질환 치료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2005년 후보생약 도출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의료원 등 국내 1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후 6년여 만에 제품화에 성공, 후보도출부터 임상완료단계까지 통상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신약개발 연구기간을 6년으로 줄인 획기적인 천연물 신약으로 탄생했다.

또한 '모티리톤'은 기존의 소화치료제가 단지 위배출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 것에 반해 위배출촉진,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통증억제 등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장기능 자체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특별한 질병 없이 3주 이상 소화불량(조기포만감, 복부팽만감, 트림, 구토, 가슴쓰림 등)이 계속되는 질환으로 운동장애성 소화불량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장운동촉진제 시장규모는 1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티리톤'은 기능성소화불량증 환자를 위한 천연물 신약으로 다양한 위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특별한 원인 없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위 질환자들에게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약시장에서 제2의 '스티렌' 신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치료제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현지 제약회사에 해외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31,000
    • -3.06%
    • 이더리움
    • 4,119,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8.69%
    • 리플
    • 778
    • -2.02%
    • 솔라나
    • 200,900
    • -5.15%
    • 에이다
    • 501
    • -2.91%
    • 이오스
    • 692
    • -4.16%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4.71%
    • 체인링크
    • 16,260
    • -3.21%
    • 샌드박스
    • 379
    • -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