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저축은행 검사역 1년내 전면 교체

입력 2011-05-13 11:04 수정 2011-05-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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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1년 이내 저축은행 검사분야에서 근무한 인력 가운데 96%를 교체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13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권 원장의 취임 이후 시작된 금감원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는 이로써 마무리됐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1031명의 미보임 직원 가운데 516명(50%)을 다른 부서로 배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실장이나 팀장과 달리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교체 폭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저축은행 검사인력은 96%를 교체하고, 기업공시 인력도 최근 2년 이상 장기근무자의 94%를 바꾸는 등 비리가 빈발하는 부서의 직원은 대폭 물갈이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일부 검사역이 검사 대상 저축은행과 유착해 금품을 받고 부실을 감추거나 검사를 소홀히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교체 폭이 가장 컸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달 28일 국·실장을 포함한 현직 부서장 가운데 85%를 교체하고, 지난 9일에는 팀장급 71%를 교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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