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부위원장 “회계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킨다”

입력 2011-05-13 08:20 수정 2011-05-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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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3일 회계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계서비스산업 선진화 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홍영만 증선위 상임위원, 김호중 금감원 회계 전문심의위원 등 금융당국자와 송인만 성대부총장, 이창우 서울대 교수, 김문철 경희대 교수, 권오형 한공회 회장, 임석식 회계기준원장,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 윤인섭 한국기업평가 대표, 박영진 삼정회계법인 대표, 황홍주 충정회계법인 대표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석했다.

신 부위원장은 “선진국은 회계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오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회계법인들은 단기적인 이익에만 치우치고, 중장기 발전 전략없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며 “이전의 제도 개선이 외환위기 극복,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위해 정부 주도,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회계산업 선진화 방안은 민간주도 수요자중심으로 모색해 시장의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회계산업을 독자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전략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원회는 학계 업계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위원회 형식으로 구성된다. 신제유 금융위 부위원장과 송인만 성균관대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향후 회계산업이 금융산업의 핵심인프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FTA 등 회계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 회계산업의 선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개최된 회의에서는 회계산업 선진화의 중점과제를 제도 산업 인력 등 세가지로 구분해 △회계감독제도 개선 △회계법인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육성에 대한 TF, 3개의 분과별로 회계전문가 및 회계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총괄위원회에서 각 TF결과를 종합 정리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위원회는 7월말까지 운영되며 8월에 회계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관계기관 협의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종합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단기개선사항은 올해 중에 법령개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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