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허정무 둘째딸 허은 결혼 임박설 ... "사실무근"

입력 2011-05-13 07:16 수정 2011-05-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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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선수 박지성(30)이 허정무 감독의 둘째딸 허은씨와 결혼설에 휩싸였다.

소문의 근원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로, 지난 12일 오후 트위터에는 박지성과 허은씨가 조만간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들썩였다. 박지성과 허은씨가 2년 전부터 교제를 해왔다는 것.

하지만 양측은 모두 "터무니없는 소리다"고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박지성측은 지난 12일 "사실이 아닌 얘기가 떠돌고 있다. 정규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민감한 시점에서 느닷없이 소문이 나와 선수 컨디션에 이상이 생길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허정무 인천 감독도 "내 명예를 걸고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혹시나 딸이 박지성과 교제를 했다면 내게 말을 안했을리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꾸준히 둘 사이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 박지성과 허은씨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이 유난히 많은것도 이유 중 하나다.

박지성은 허정무 감독이 처음으로 대표팀으로 발탁한 선수인데다, 허은씨와 박지성 둘 다 명지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아시아나 항공과 후원계약을 맺어 명예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점도 아시아나 승무원으로 재직 중인 허은씨와 겹치는 부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직후 대표팀이 탑승한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에 허은씨도 함께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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