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와 동반성장 전략 발표

입력 2011-05-12 12:00 수정 2011-05-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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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2일 서울 서초R&D센터에서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1, 2차 협력업체 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을 갖고 세부적인 ‘LG전자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동반성장 전략은‘경영 역량 강화’·‘재무 역량 강화’·‘소통 및 파트너십 강화’라는 기본방향 아래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금융지원 △교육/인력지원 △프로세스 혁신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경쟁력 강화’

LG전자는 협력회사의 품질·생산성·기술역량 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먼저 지식경제부·LG전자·협력회사 간의 3자 협력으로 생산, 제조, 물류, 생산성관리시스템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PMS)등 경영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컨소시엄’이 구성된다.

협력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동반진출 지원과 사급지원을 통한 원재료 확보 지원 방안도 ‘경쟁력 강화’ 부문에 포함됐다.

LG전자는 협력회사가 해외진출 시 건물·토지·설비투자 등 운영자금 지원을 늘리고 법률자문도 지원한다.

◇‘차세대 기술’

올해부터는 협력회사와 연간 80억 원 규모로 LED·태양광 등 중장기 신사업 R&D 5년 동안 지원하는 방안을 새로이 마련했다.

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사이트(www.collaborateandinnovate.com)를 적극 활용해 협력회사가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

◇‘금융지원’

금융지원은 협력회사에 직접 자금지원과 혼합·간접 자금 지원으로 나눠 추진한다.

직접자금 지원은 올해 무이자 자금 지원 100억 원, 설비 생산성 향상투자 415억 원 등 총 515억 원 규모로 집행된다. 혼합·간접 자금 지원은 상생협력펀드, 네트워크론 등 275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LG전자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하도급 협력회사 대상 100% 현금지급과 월 2회 대금지급을 유지하면서 지급 기일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협력회사들의 현금 유동성을 높인다.

◇‘교육/인력지원’

협력회사 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미 러닝센터와 평택 생산기술원에서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 과정이 올해 새롭게 개설됐다. 지방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협력회사 인적 자원을 강화하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LG전자는 현재 구미 러닝센터에서 협력회사를 위한 100여 개의 온라인 강좌와 60여 개의 오프라인 강좌를 개설했고 올해만 총 2500여 명의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수강했다.

또 LG전자는 협력회사들의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내부 전문인력을 협력회사에 파견해 생산성 향상·온실가스 감축·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컨설팅도 펼친다.

◇‘프로세스 혁신’

협력회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프로세스도 보강한다.

LG전자는 협력회사 포털 사이트(http://www.lgesuppliers.com)에 ‘협력회사 상생고’ 코너를 개설해 협력회사의 목소리가 LG전자 경영층에 가감 없이 전달된다.

이날 5대 추진과제 발표 이후 1, 2차 협력사는 자율적인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주)엘지전자 1·2차 협력회사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앞으로 경영진의 정기적인 협력업체 방문과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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