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한 美 '네이비실 팀6'는 어떤 조직?

입력 2011-05-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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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집요한 추적 끝에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기습해 사살한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팀6'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네이비실의 '팀6' 요원들은 베일에 가려진 존재 만큼이나 강력한 전투력으로 네이비실 안에서도 '올스타'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3000명 정도로 구성된 네이비실은 팀1~10으로 세분되고, 이들 중 홀수 번호가 붙은 팀은 캘리포니아주에, 짝수 팀은 버지니아주에 각각 주둔하지만 '팀6'는 이들과 별도의 장소에 자리잡고 있다.

'팀6'는 1980년 이란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의 인질 구출 작전에 실패한 뒤 후속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뒤 주로 해상 작전을 맡아 왔지만, 9.11 테러 이후에는 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작전 비중이 점점 커졌다.

'팀6'의 정확한 인원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9.11 테러 이전에 비해 약 2배로 늘어난 300명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이비실은 강도높은 훈련을 거쳐 요원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가운데서도 '팀6'는 약 9㎞ 상공에서 산소마스크를 쓴 채 공중 강하해 해상의 납치된 여객선으로 침투한 뒤 선박 통제권을 확보하는 등의 가장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네이비실에서 근무한 '팀6' 후보자들 중에서도 절반 정도만 이런 훈련을 통과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빈 라덴 기습 작전에는 25명의 '팀6' 요원들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4일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귀국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bc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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