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펀드시장 트랜드는 차별화·다양화”

입력 2011-05-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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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펀드시장의 트랜드는 차별화와 다양화다. 성장형을 포함한 일부 유형에 자금이 집중되고 압축형·레버리지·목표전환 형 등 다양한 운용전략을 조합한 펀드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4일 제로인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중 자금순유입 상위펀드의 유형을 분류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성장형 및 가치형을 중심으로 압축형과 그룹주펀드에 자금유입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인덱스형 외에도 레버리지인덱스형이 순유입 되는 모습도 보였다.

서경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성장형을 포함한 일부 유형에 대한 자금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펀드별 선호별 차별화를 의미 한다”고 말했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원자재와 미국, 애그리펀드 순으로 신규자금 유입규모가 컸다. 중국, 인도, 중남미, 동유럽 등 브릭스국가로의 신규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해당섹터 고유의 투자매력 향상과 함께 분산투자 대상으로의 매력도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압축, 레버리지, 목표전환, 분할매수 등의 운용전략을 조합한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다양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서 연구원은 “이런 펀드유형은 국내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가격 부담, 투자자별 성향 등을 고려한 것으로 기대수익률과 위험에 대한 대응전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는 파생상품 유형인 ELF의 설정규모 및 펀드수가 증가한 점도 눈에 띄었다. 설정액이 증가한 것은 2008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서 연구원은 “중동시위 확산, 일본 대지진 등으로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안상품으로서 ELF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 된다”며 “향후 주식시장의 기술적 조정 가능성과 글로벌증시 등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발생한다면 대안투자 대상으로 ELF에 대한 투자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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