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1000달러 간다

입력 2011-05-04 07:22 수정 2011-05-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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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CEO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위기를 맞은 애플의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투자기관 포뮬러캐피탈의 제임스 앨루처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주장하고 애플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 2조~3조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루처의 전망대로 애플의 주가가 1000달러까지 오른다면 시총은 1조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앨루처는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맥 등 첨단제품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들 제품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보유한 현금은 650억달러에 달한다"면서 "주가도 수익전망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스티브 잡스 창업자에 대해서는 "잡스가 훌륭한 리더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애플은 이제 잡스가 없어도 될만큼 충분히 커지고 다각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0.55% 오른 348.20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애플의 시총은 320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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