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기업실적에 혼조마감...다우 0.15P↑

입력 2011-05-04 06:17 수정 2011-05-0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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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가격 급락에 관련 업종 약세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상품가격 급락에 관련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업실적이 엇갈리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우 지수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0.00%) 상승한 1만2807.5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46포인트(0.78%) 내린 2841.6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56.62로 4.60포인트(0.34%) 떨어졌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이틀째 조정분위기가 커지고 지난 1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보복테러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폭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부 기업의 실적부진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제약업체 화이자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든 165억달러를 나타냈다.

백화점 체인인 시어즈 홀딩스는 지난 1분기에 주당 1.35~1.8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소매업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세계 2위 신용카드업체 마스터카드는 지난 1분기 순이익 주당 4.29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4.09달러 순익을 웃돌면서 금융주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의 지난 3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3.0%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다만 기업의 IT 지출과 관계 있는 컴퓨터와 전자제품 수주는 2개월 연속 감소해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이 전일 대비 2.2% 급락한 111.05달러로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111달러대로 하락하고 은값이 7.6% 폭락하는 등 상품가격 급락에 관련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부진한 실적을 보인 시어즈 홀딩스가 9.86% 폭락했고 화이자가 2.76% 급락했다.

유가하락에 엑손모빌이 1.55%, 셰브론이 1.86% 각각 떨어졌다.

반면 금융주는 마스터카드 실적호조에 강세를 보였다.

마스터카드가 2.58%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11%, JP모건체이스가 1.64%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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