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망…"美, ‘테러와의 전쟁’ 큰 성과" (종합 1보)

입력 2011-05-02 12:32 수정 2011-05-02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사살됐다고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날 밤 발표한 긴급 성명에서 이같이 전했다면서 2001년 미국 동시다발테러의 주도자로 알려진 빈 라덴의 사망으로 조지 부시 전 정권 시절부터 계속해온 '테러와의 전쟁'이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는 2001년 동시 다발 테러 발발 이후 주도자인 빈 라덴의 신병 확보와 알-카에다의 완전 소탕을 목표로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치러왔다.

그동안 빈 라덴은 파키스탄 부족 지역에 숨어있다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확실한 정보는 아니었다.

이날 미 언론에 따르면 빈 라덴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한 가옥에 있다가 미 정보당국에 의해 사살됐으며, 미 정부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이 빈 라덴임을 확인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오는 7월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방침을 결정, 빈 라덴의 사망으로 테러와의 전쟁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2012년 미 대통령 선거 재선에 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도 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50,000
    • -1.18%
    • 이더리움
    • 3,619,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92,200
    • -2.53%
    • 리플
    • 734
    • -2.65%
    • 솔라나
    • 229,600
    • +0.66%
    • 에이다
    • 497
    • +0.4%
    • 이오스
    • 667
    • -1.91%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50
    • -3.07%
    • 체인링크
    • 16,850
    • +4.98%
    • 샌드박스
    • 373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