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분기 경제성장률 9.6% 전망

입력 2011-04-27 15:01 수정 2011-04-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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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압력 여전히 높을 듯

중국이 2분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해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9.6%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0%의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27일(현지시간)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의 9.8%에서 올해 1분기에 9.7%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올해 정부 목표인 8%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3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물가 목표는 4%로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부 목표를 웃돌았다.

중국은 올 들어 기준금리는 두 차례, 은행 지급준비율은 네 차례 각각 인상했다.

국가정보센터는 긴축정책의 효과가 일반적으로 3~6개월 뒤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화긴축의 강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국가정보센터는 점쳤다.

최근 통화긴축 강도가 비교적 셌고 지난 3월 광의통화(M2) 증가율이 16.6%로 정부의 올해 목표인 16%에 근접하는 등 시중의 과도한 유동성이 서서히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온건하게 가져가며 정책효과를 관망할 때가 됐다고 분석했다.

국가정보센터는 2분기 산업생산이 전년보다 14.2%, 소매판매는 17.5%, 수출은 25.0%씩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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