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27일 오전 7시35분 춘천시 부안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하고 나서며 “미래를 위한 도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며 결의를 드러냈다.
선거 초반부터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민주당 최문순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엄 후보는 지난 주‘강릉 콜센터 사건 ’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선거 전날 한나라당이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인 최종원 의원의 ‘막말 논란’을 터뜨려 역풍을 불게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강원도 투표율은 오전 11시 현재 20.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