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온라인 DVD 대여업체 넷플릭스가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으나 실적전망은 부진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25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급증한 6000만달러(주당 1.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07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보다 46% 늘어난 7억1900만달러를 나타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전망에서 순이익이 5000만~6200만달러(주당 0.93달러~1.15달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시장 전망인 주당 1.18달러 순익을 밑돌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넥플릭스는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