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서태지 팬픽, 드레스 수놓은 문구..." 터무니 없는 억측 자제"

입력 2011-04-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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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이지아 측이 서태지 팬픽 작가설과 드레스 문구 등에 대한 소문을 해명했다.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5억 원의 위자료와 50억원 재산 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지아가 자신의 과거 결혼 생활을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팬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어 지난 2007년 MBC연기대상에서 입었던 드레스에 수놓인 ‘lee jia toes’는 거꾸로 하면 서태지(seo tai jee)가 된다는 주장도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지아의 드레스에 수놓인 단어는 ‘irresistible’(너무 매력적이어서 거부할 수가 없는)다. 서태지와는 전혀 관계 없다”며 “서태지 팬픽 역시 터무니없는 억측이다. 오히려 작성자 라푼젤이 누군지 궁금할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견디기 힘든 추측은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고 있다”며 두 사람과 관련한 정보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서태지 이지아는 1997년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으나 2006년 이지아가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하며 부부에서 남남으로 돌아섰다. 현재 위자료 청구 및 재산분할 소송 중이며 오는 5월 23일 세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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