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을 일궈낸 양용은(39)이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양용은은 25일 오후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점 대회의실에서 후원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과 임영록 사장 및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2010년부터 메인 스폰서 없이 투어활동을 해 온 양용은은 이날 계약으로 앞으로 국내외 골프대회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하게 된다.
어 회장은 "아시아 남자 선수 가운데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 선수가 전 세계에 한국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 체결식을 맺은 양용은은 2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