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악한 역세권 환경개선 나선다

입력 2011-04-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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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총사업비 38억6000여만원을 지원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세권 주변 열악한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서울시는 '도시경관가꾸기' 시범사업을 4월에 착공, 10월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관법 제정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가 디자인서울이라는 기치 아래 문화와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소프트시티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도시경관향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2008년 12월에 자치구의 공모신청으로 강남과 강북에 1개소씩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기본계획수립 및 기본설계는 2009년에 서울시에서 완료했고, 실시설계는 지역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자치구에서 시행하도록 해 2010년에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영등포구 신길역 주변의 보도 및 가로환경개선, 광장조성 및 공영주차장 개선, 지하 보ㆍ차도 정비, 야간경관 개선을 완공해 역주변 경관향상 및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북권의 도봉구 도봉산역 주변의 지하차도, 노후 된 콘크리트 옹벽, 진입계단, 보도 등 대표적인 노후 시설물을 개선함으로써 역주변의 경관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에서 시행하는 버스환승센터가 도봉산역과 연계되면(2012년 7월 완공) 서울 강북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과 불편 사항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번 도시경관가꾸기 사업은 사업추진 과정부터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경관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계획단계에서 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휘하는 ‘총괄기획자(MP)’를 선정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권영국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나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경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 내 취약지역에 대한 경관사업을 점차 확대해 서울 곳곳을 좀 더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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