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동국제강, 손 잡았다

입력 2011-04-25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체 사업비가 40억달러에 달하는 동국제강의 브라질 일관제철소 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이를위해 사업 파트너사인 포스코는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에 이 사업 1단계에 20%의 지분을 투자하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동국제강의 브라질 프로젝트 1단계에 20%의 지분을 투자한 후, 2단계에서는 이를 35%로 늘리는 방안을 동국제강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으로 제철소를 경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업계에선 그동안 두 회사가 브라질 사업 투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한 만큼 이사회 통과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강은 포스코 이사회 승인이 떨어지면 올 상반기 중 브라질 제철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와 동국제강이 각각 50%와 30% 지분으로 참여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20% 지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991년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포항강판의 전신인 포항도금강판을 설립해 냉연제품의 한 종류인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한 경험이 있다. 또 지난 2004년 한보철강 공동 인수 시도도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27,000
    • +3.37%
    • 이더리움
    • 3,183,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4.86%
    • 리플
    • 727
    • +1.25%
    • 솔라나
    • 181,200
    • +2.78%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9%
    • 체인링크
    • 14,180
    • +0.93%
    • 샌드박스
    • 343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